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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한류열풍으로 연예계를 비롯해 각 분야에 열풍이 불어 혜택 아닌 큰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남미 등 지역과 인종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가 한류에 열광하는 것, 특히 아시아의 대중 스타에 서구 백인들이 이렇게 열광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선 이미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만 한 사건이다.

현재 한류 열풍은 2002월드컵을 거치면서 급격하게 아시아 전역으로 펴져나갔다. 한류 콘텐츠 역시 K-Pop, 패션, 음식, 성형수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야로 확대되어 한류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널리 확대 되었다.

처음 한류는 가까운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한류는 대만, 싱가포르를 넘어서 이슬람 그리고 최근에는 유럽까지 그 영향력을 뻗어는 추세다.

지난 20세기말 일본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되면서 아시아에서는 일풍이라 불릴 정도의 일본풍의 문화열풍이 불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드라마, J-pop을 비롯해 수많은 문화 콘텐츠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으로 퍼져나갔다.

이후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시작했으며 TV의보급과 인터넷의 확대, 경제 발전으로 사람들은 새로운 문화 코드를 원했으며 이미 식어가기 시작한 일풍대신 새로운 한류라는 새로운 문화에 눈을 뜨게 되었다.

K-pop 과 드라마가 한류의 중심에 있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러한 것들은 단순히 음악을 알린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한국에 대한 인식 또한 변화시켰다. 외국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K-pop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높은 의료기술과 병원을 소유하고 있다. 국내 환자들 대상으로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높아진 국내 소비자들에 눈을 맞추기 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고, 이 모든 것에 바탕은 한류가 큰 역활을 부인하기는 힘들것이다. 이같은 효과는 외국인들을 끌어 들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로인해 우리나라는 의료관광으로 지난해 천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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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류의 열풍의 주인공을 꼽는다면 누구나 '싸이'를 꼽을 것이다. 그의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처음 공개된 이후 입소문을 통해 조회수가 빠르게 급상승했고, 공개 두달째인 지난해 9월 18일 공식 조회수가 2억 2천만을 돌파하며 이후 몇달이 경과한 공식 조회수는 20억이 넘었다.

이미 그는 한국에서의 열풍을 넘어 세계적인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산업정책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인물로 '싸이'를 지목했다. 이처럼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앞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기도 했다.

이같이 한류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같이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한류현상에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점은 그것이 대중문화의 자연스러운 유행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국, 대만 등의 국가들의 언론 매체 등이 한류를 국가적 자존심의 문제로 여기는 바람에 한국에 대한 경쟁심, 시기심 등으로 비화하는데 있다.

한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가장 대표적이고 심각 한 것으로 <한국 연예인들은 다 성형 수술한 얼굴> 같은 뉴스를 의도적으로 기획하고 한류 팬들을 비하하는 기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 단적인 예로 논란을 먹고 자란 크래용팝 걸그룹은 강력한 차세대 K-pop 루키로 주목되기도 했다. 신곡 '빠빠빠'는 '직렬 5기통 춤'으로 올 여름 최고의 히트상품이 되면서 6월 음원 차트 100위권 밖에서 출발한 이 노래는 역주행을 거듭하더니 1위를 위협할 정도로 치고 올라왔다. 3개월째에 접어들어도 톱10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다. 최근 크레용팝은 컨셉 표절 논란, MR 제거 논란, 옥션 광고모델 논란, 선물계좌 현금기부 논란 등 각종논란에 휩싸여 이슈가 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창출하려 했지만 그에 따른 한계로 인해 오히려 논란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켜 팀은 인기가 아닌 논란을 먹고 자란 꼴이 됐다.

이러한 한류열풍 흐름은 자칫 상대국의 국민적 감정이나 외교적 대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좀 더 신중한 접근 방법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건넌다"는 우리 속담과 같이 이후 한류현상이 일시적인 거품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한국의 문화를 각 국에 널리 소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열풍을 지속시키기 위해 정부나 업계 관계자들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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