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용품세트·식용유세트·한우세트 인기

[투데이코리아=강정욱 기자]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의 88%는 3만원대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0만원을 넘어가는 선물의 판매도 지난 추석보다 크게 증가, 선명한 양극화 추세를 보였다.

홈플러스는 지난 8월 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자사 인터넷쇼핑몰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저가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311% 증가, 전체 판매의 88.1%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125%,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50%로 나타났다

10만원 이상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한 매출 상승률은 1천 330%에 달해 지난해보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는 경향을 증명했다.

상품별로는 위생용품세트와 식용유세트 판매가 전체 매출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한우세트가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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