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인디뮤지션들의 무대가 내달 2일부터 3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압구정클럽에서 펼쳐진다.

2007 인디뮤직페스타(Indie Music Festa)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펼치는 인디레이블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인디뮤직 아티스트 15개 팀의 대표곡과 신규 앨범을 선보이는 인디 뮤직 축제의 장으로 모던락, 펑크, 로큰롤, 포크, 하드코어 등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국 인디 뮤지션의 힘과 다양성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 등과 각종 CF에 음악이 쓰이며 입소문을 탄 더 멜로디와 세련된 무대 매너로 인디씬을 종횡무진하는 스위밍피쉬, 인디뮤직의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참가하며 크라잉넛과 슈퍼키드가 초청돼 무대를 빛낸다.

지난 해 홍대에서 인디뮤직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07 인디뮤직페스타는 대형 무대 1개와 소형 무대 1개로 이루어지는 실내 음악페스티벌로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되며, 레이블 판매 부스를 마련해 음반과 음악, 뮤지션과 관련한 각종 상품들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산업팀 김태훈 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 인디뮤지션들의 실력과 잠재력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디 음악의 다양한 창작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KTF 도시락, 사단법인 사랑의 열매에서 후원하며 특히 티켓 판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부를 사랑의 열매에 기탁한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KTF 도시락 웹진과 2007 인디뮤직페스타 싸이월드 타운 홈페이지(http://town.cyworld.com/indiemusicfesta)에서 벌이는 관련 이벤트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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