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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최근 물티슈의 안정성을 두고 논란이 많은 가운데 물티슈 기업 몽드드가 지난 25일 국제표준화기구의 인증규격인 ‘ISO 9001’과 ‘ISO 14001’을 받아 화제다.

ISO 9001은 품질경영시스템의 국제규격으로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및 부가서비스 체계를 규정된 기준에 맞게 유지·관리하고 있음을 인증해주는 제도이며, ISO 14001은 환경 친화적인 방침을 토대로 기업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특히, 몽드드는 이번 인증을 발판삼아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몽드드 측에 따르면 이미 중국과 일본 현지의 검증 기관들에 제품의뢰를 해놓은 상태로 인증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직수출을 계획으로 해외 시장 노크를 타진 중이다.

유정환 몽드드 대표이사는 “때아닌 안정성 논란으로 고객과 업계가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몽드드가 국제적인 표준 기준 인증을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호한 국내 법 기준으로 타격을 받고 있을 고객과 동종업계 종사자에게 한층 더 발전하고 있는 물티슈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전하고 믿음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물티슈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민감한 시기라 할 수 있는데, 이 때를 잘 버티고 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몽드드는 이전부터 중국과 일본 측과 직수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고 그때부터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제품들을 제조·판매해 왔다”며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만한 충분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그는 이번 ISO 인증이라는 값진 성과로 돌아왔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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