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연아 기부 소식 [출처=투데이코리아 DB]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필리핀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필리핀 긴급구호기금으로 10만 달러(약 1억 675만원)를 기부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14일 "김연아가 지난 13일 필리핀 긴급구호기금 10만 달러(약 1억725만원)를 전달했다" 고 밝혔다.

이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는 연말이면 국내 소녀가장과 난치병 어린이들을 후원해 왔다.

올해에는 강력한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긴급구호기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필리핀과 같은 액수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과 필리핀도 10만 달러를 지원한 것. 하지만 이 때문에 미미한 지원이라는 논란이 있다. 한국은 500만 달러를 약속했고, 미국은 2000만 달러와 수색 구조를 위한 장비 인력 등을 지원했다. 호주와 영국도 각각 938만 달러, 96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10만 달러 쾌척 감동이다", "김연아 10만 달러 기부, 정말 멋지다", "김연아 통근 기부, 존경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가 전달한 기금은 필리핀 어린이들의 식수, 위생 및 교육사업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