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재정지원 국비 무료 교육, 해당 분야 취업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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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최근 취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스펙’ 보다는 ‘스토리’ 그리고 인턴 등을 통한 ‘실전 경험’을 중시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 및 미디어, 마케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도 해당 분야에 대한 실무와 실습이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방송아카데미 KIPA 방송영상 디렉터스쿨은 실습 위주의 국비 무료교육 ‘2014년 제13기 제작디렉터(PD과정), 마케팅디렉터(MD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KIPA 방송영상 디렉터스쿨은 방송영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지원 하에 세워진 (사)독립제작사협회 부설 교육기관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교육은 방송디렉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전액 국비 무료교육으로 진행된다.

제작디렉터(PD과정)는 50명 내외, 마케팅디렉터(MD과정)은 10명 내외를 선발한다. 2014년 2월부터 총 10개월간 실시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함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수업도 20% 이론, 80% 실무의 철저한 현장 실무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방송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현업방송 PD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고 프로그램 제작 실습 지도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과정과 방식을 배울 수 있다.

PD과정은 다큐멘터리, VJ, 종합스튜디오구성물, 연예오락,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기획과 구성, 콘티, 촬영, 원고작성, 편집 등 연출 전 과정에 대한 이론 교육과 제작실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MD과정은 방송 콘텐츠를 해외에 홍보마케팅하고 프로그램 수출입, 배급, 라이센싱, 캐릭터 머천다이징 등 관련 영상 비즈니스 업무를 담당하는 과정을 습득한다. 또한 스마트 환경에 맞는 콘텐츠 비즈니스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전액 국비지원으로 이뤄지므로 수업료 면제는 물론 스튜디오, 카메라 등 제작장비 역시 무상으로 지원한다.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 전원에게는 독립제작사 및 동종업계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KIPA디렉터스쿨 교육 관계자는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최근 5년간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의 취업률이 99%에 육박한다”면서 “미디어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2013년 12기 방송제작디렉터과정 교육생은 21개사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에 취업하여 지상파, 종편채널, 케이블 방송들의 교양,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의 제작 피디로 근무하고 있다. 마케팅디렉터 과정 교육생 역시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유통분야, 애니메이션 배급 라이센스 마케팅분야, 해외마케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KIPA디렉터스쿨 제 13기 원서 접수기간은 2014년 1월 13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며,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문대 이상 졸업자 또는 방송프로그램 제작분야 근무 2년 미만인 자로 만 30세 이하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지원서 다운로드 및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 관련 자세한 문의는 KIPA 디렉터스쿨 문의전화(02-3219-5629~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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