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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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트코인 가격이 800달러대로 급락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중국의 대표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자사 서비스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사용을 막은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8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도쿄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어제 비트코인 거래가는 당일 최고치보다 24% 떨어진 877달러 46센트로 마감됐다.

이는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자사 음악 서비스에서의 비트코인 사용을 앞으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 최대 거래국으로 부상한 중국에선 최근 비트코인 거래를 제한하는 움직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날에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기관들의 비트코인 유통 및 사용을 금지하고 나서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말 최고 1천200달러를 돌파하며 '금값' 수준까지 뛰어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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