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력대란 위기 우려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당진화력발전소 1·2호기가 개폐기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12일 오후 3시37분쯤 한국동서발전은 충남 당진 석문면에 위치한 당진화력발전소 1·2호기가 전원개폐기 고장으로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고장 부분에 대해 수리작업을 진행해 현재는 재가동을 위해 보일러를 점화한 상태다.

이번 가동 정지로 약 3시간 동안 공급 차질이 빚어진 전력량인 100만kW는 원전 1기에서 생산하는 전력 수준이다. 전력수급 경보 상황(500만kW 이하)이었으면 단계가 하나 바뀌는 수준이다.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동절기 전력수급 대책에 대해선 '공공기관 실내온도 18도 유지'와 '문 열고 난방 금지' 등 몇가지 규제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동을 멈춘 화력발전소는 잠시 뒤 오후 7시께 최대 출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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