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박에…중개업체 돈방석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비트코인(온라인 가상화폐) 열풍 속에 미국의 비트코인 중개업체가 2500만달러(약 26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관련 투자 중 가장 큰 액수다.

코인베이스 기존 투자자인 유니온스퀘어벤처와 리빗캐피탈도 추가로 투자해 코인베이스는 지금까지 총 3100만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비트코인 중개업체에 대한 투자는 올들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비트페이는 지난 5월 200만달러(약 21억원)를 모집했으며 서클은 10월 900만달러(약 95억원)를 유치했다. 잇비트는 지난달 325만달러(약 34억원), BTC차이나는 500만달러(약 53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비트코인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이 기술 혁신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른 기술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며 신용카드 거래 등과 달리 탈중앙화돼 있고 저비용이면서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6월 창립됐으며 비트코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전자지갑을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극심한 변동성은 위험이 크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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