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정시모집으로 717명 일반전형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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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이번 수능시험에서 사회탐구과목에 응시한 문과 학생이라도 간호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바로 대학입시 정시전형 문·이과 교차지원 얘기다. 교차지원은 잘만 활용하면 성공적인 대학 입시 결과를 이끌어낼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림대학교(총장 노건일)도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 가운데 한 곳이다. 한림대학교는 현재 24일까지 정시모집을 진행하며, 총 717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전 모집단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내신보다 수능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도전해볼만한 기회다.

모든 학과는 백분위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탐구영역 성적은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 단, 의예과는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탐구영역도 2개 영역 성적을 모두 포함하므로 미리 전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과대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다르다. 인문, 사회, 경영학부와 체육학부는 국어, 영어영역 성적을 각각 40%의 비율로 합산하고 수학, 탐구 영역 중 하나를 택해 20%를 반영한다.

자연, 공과대학과 간호학부는 수학·영어영역 성적을 각각 40%씩 반영한다. 나머지는 국어, 탐구영역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국제학부의 경우, 영어영역과 국어, 수학, 탐구 중 2개 영역 성적을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다. 체육학부 지원자는 실기고사, 국제학부 지원자는 면접평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리영역 B형 점수에 자신이 있다면 간호학부와 의예과 입시를 노려볼만하다. 간호학부의 경우 수리B형에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의예과는 수리B형 영역 점수에 가장 큰 가중치를 둬 40%를 반영한다.

인문, 사회, 경영, 자연, 공과대학과 간호학부는 ‘가’ ‘다’ 군, 의예과는 ‘나’ ‘다’ 군, 국제학부는 ‘다’ 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는 전임교원을 176%까지 확보하며 교육경쟁을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신 설비와 시설을 갖추며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은 개관 이후 국내 100여개 대학 도서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종합학술정보센터로서 100만권 이상의 장서 수용능력과 2200여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제42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새로운 친환경복합문화체육공간인 ‘한림스포츠센터’도 한림대학교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된 이 건물은 수영장, 스쿼시장 및 체력측정실, 헬스장, 요가, 필라테스 등의 운동이 가능한 60평 규모의 G.X Room을 갖추고 있다. 강원도 최초 해수풀 수영장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림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한림스포츠센터 건립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책임지는 케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시킬 예정”이라며 “이러한 교육적 인프라의 구축은 폭넓은 문화적 시야, 고도의 윤리적 판단력, 활력 넘치는 육체적 건강을 배양하려는 한림의 교육목표를 실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학교 정시모집은 인터넷접수로만 진행된다. 입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안내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입학상담센터로 전화(033-248-1302~15)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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