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X-MAS에 얼마를 주면 데이트 대신 알바를 택하겠습니까?' 라는 설문 실시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20대 청춘남녀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일당 10만원 이상을 준다면 데이트보다 알바를 택하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20대 남녀 2,144명을 대상으로 '이번 X-MAS에 얼마를 주면 데이트 대신 알바를 택하겠습니까?' 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73%가 데이트를 포기할 수 있는 수준의 알바비는 일당 '10만원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알바비 분포로 보면 '11만원~20만원' 이 28.5%로 가장 많았고 '10만원만 줘도 데이트를 포기하겠다' 는 응답(27.1%)도 만만치 않았다.

이어 '21만원~30만원'(17.8%)이 그 뒤를 이었고, '50만원 이상'을 받아야만 데이트를 포기한다는 응답도 12.9%에 이르렀다. 이어 '31만원~40만원'(8.8%), '41만원~50만원'(3%) 순이었다.

또 이번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계획이 있는지 묻자 45.3%가 '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절반 이상인 50.7%가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는 반면 남자는 38.4%만이 계획이 있다고 밝혀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절반 이상인 50.7%가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는 반면 남자는 38.4%만이 계획이 있다고 밝혀 차이를 보였다.

어떤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여자는 1위 '데이트'(38.2%), 2위 '망년회 등 친구들과의 모임'(28.5%), 3위 '가족과 단란한 시간 보내기'(18.4%) 등이 골고루 높은 응답을 얻었다.

반면 남자들의 계획은 절반이 넘는 51.5%가 '데이트'인 것으로 나타났고 2위가 '망년회 등 친구들과의 모임'(19.2%)이었다.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8.9%)는 여자보다 2배 적었고 '종교행사 참여(8.4%), '소개팅 등 모르는 이성과의 만남'(6.7%), '종교행사 참여'(8.4%), '연말 봉사활동'(2.8%), '프로포즈 등 특별이벤트'(1.7%) 순으로 이어졌다.

반대로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계획이 없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함께 보낼 연인이 없어서'(46.7%)를 남녀 모두 1위로 꼽았고 '크리스마스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18.9%), ' 업무, 과제 등 할 일이 많아서 '(14.4%)라는 이유가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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