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이 11월 말 임명되면 검찰 고위직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사법시험 19회인 임채진 법무연수원장이 총장에 내정된 상황에서 18회 정동기 대검차장과 홍경식 서울고검장이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19회 동기 중에서 총장 후보로 경합했던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호 법무차관도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안 지검장의 경우 병역 문제로 상당한 상처를 입었고, 총장 경합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만큼 더 이상 자리에 남아있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 상태다.

또한 정상명 총장이 임 원장을 밀었다는 말이 나오면서 안 지검장이 그 자리에 계속 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소 4명의 고검장 자리가 공석이 되는 상황에서 이대로 내년 인사까지 가는 것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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