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김연아 고득점에 심판까지 생트집



▲사진=2012 NRW 트로피 김연아 출전 [출처=SBS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전지현 기자] '김연아 일본언론' 김연아가 일본언론에 곤욕을 치루고 있다. 일본언론 '일간 겐다이'는 최근 열린 '제68회 전국남녀피겨 종합선수권대회'의 심판 배정을 문제 삼고 연아를 트집 잡아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일간 겐다이'는 "아사다에 또 하나의 적, 김연아를 연호하는 한국 심판"이라는 제목으로 김연아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글에는 "조금 노골적이지 않는가. 김연아가 올림픽 직전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압승했다. 한국 내 적수가 없어 우승이 당연하지만 문제는 점수다. 올림픽 직전 이런 점수는 심판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라는 비난의 말이 적혀있다.

이어 이 언론은 "이 뿐만이 아니다. 한국에는 벅찬 상대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소치 올림픽 심판 단에 포함된 고성희 심판이다." 라며 "고성희 심판은 지금까지도 아사다의 기술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며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한국 팬들의 분노를 사고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27.8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인 228.56점에서 0.70점 모자란 것이다.

하지만 이런 평가에도 연아는 "올림픽 금메달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4년 전보다 부담이 적다"며 "소치올림픽에서는 내가 아사다보다 부담이 덜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연아 일본언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의 심판매수설은 일본만 주장하고 있지 않나요?", "저희는 일본과 동급이 되기 싫어서 마오를 깎아 내리고 싶지 않네요.", "실력으로 안 되니 소설을 쓰네요.", "기사를 너무 감정적으로 쓰신 거 아니에요? 안타깝네요.", "억지를 부릴걸 부리셔야죠?", "마오를 불쌍하게 만들지 마세요.", "우리나라 빙상협회가 국제심판 돈으로 매수할 순 없죠.?, "감사합니다. 연아를 높이 사 주셔서", "연아는 웃고 마오는 울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히려 마오에 대해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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