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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성에게 복귀여부를 묻고 있다. [출처=SBS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김수현 기자] 홍명보, 박지성 '마음' 돌릴 수 있을까?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3)을 만나 대표팀으로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가운데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있다.

지난 8일 홍 감독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한 음식점에서 언론사 체육부장들과 만나 "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뛰지 않는다는 얘기는 주위를 통해 들었을 뿐 직접 확인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박지성을 직접 만나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직후 대표팀 은퇴 선언 이후 현재까지도 같은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홍 감독은 세 차례나 월드컵을 누빈 박지성의 풍부한 경험이 현 대표팀의 미숙함을 해결하는 답으로 충분한 기량을 보일 수 있을 것을 염두에 두어 두고 항상 박지성을 생각 했다.

홍 감독은 "선수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컴백을 강요할 순 없다. 그래서 판단은 전적으로 박지성에게 맡기되, 대표팀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홍명보 박지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구선수 박지성…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은 선수!", "국가대표는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국가가 부르면 하는 것 아닐까요?", "국가가 필요하다 하면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에 할일이 많을 것 같아요! 돌아와 주세요!", "그래도 벤치성은 아니죠.", "욕심나는 것 이해는 하는데 박선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해 줬으면 좋겠는데요.", "얼마나 인재가 없었으면", "필요하다면 공식적으로 말고 비공식 적으로 만나셨어야죠.", "뭐든 이슈화 시키는 게 문제"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지성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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