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가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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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ECD는 지난 11월 경기선행지수가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출처=블룸버그]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선진국 중심의 경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OECD는 이날 33개 회원국의 지난해 11월 경기선행지수(CLI)가 100.9를 기록해 전달(100.7)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제가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고, 그 아래면 반대 의미다.

미국과 일본 경기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11월 CLI는 101.0을 기록, 전달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일본의 같은달 CLI도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101.4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미국, 일본 및 유로 지역과 영국의 성장 전망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흥국 전망은 엇갈렸다. 중국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99.4를 기록하고 인도는 전달과 같은 97.5를, 러시아는 99.6을 기록해 모두 100을 밑돌았다. 인도의 CLI는 전달과 같은 97.5, 러시아는 99.6을 기록해 모두 100을 밑돌았다.

한편, 한국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101.0로 집계돼 5개월 만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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