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63% 늘어 3년 만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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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 선물세트에서 한우를 제치고 당당하게 1위 등극한 배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한우를 제치고 과일 배가 설 선물세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이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설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배 판매가 지난해 동기보다 63% 늘며 한우세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배 선물세트는 지난 2011년까지 신선식품 선물세트 부동의 1위를 지켰지만 2011년과 2012년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탓에 매출이 매년 10% 이상 매출이 감소하면서 한우에게 1위 자리를 내줬었다.

지난해 신선식품 선물 1위는 한우였다. 배는 3년 만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여름에 배가 대풍이 들면서 가격이 20%가량 내려가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2년 설 선물 2위였던 팔렸던 굴비는 지난해 5위로 밀린 데 이어 올해는 아예 5위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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