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안을 `첫해 2천명'으로 결정한 가운데 대학들이 조직적 대응에 나설 태세다. 29일,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 총장들이 대책회의를 열기로 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주목되는 것.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로스쿨을 준비하는 주요 사립대학 총장들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교육부의 로스쿨 법안과 관련한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한국 법학 교육의 중추를 맡아온 주요명문 사립대학 총장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로스쿨 문제에 대해 이 자리에서 어떤 의견이 나오는가에 따라서 로스쿨의 안착과 표류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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