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용역직원 등 경찰 고소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회장 비서실 자료를 외부로 몰래 빼돌렸다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운전기사인 부장 A씨와 자사 보안용역직원 B씨를 고소했다.

그룹은 자료를 통해 "B씨가 A씨의 사주를 받아 비서실 자료를 몰래 빼냈고, 불법적으로 유출된 자료들이 누군가가 그룹을 공격하는 데 활용됐다" 며 "B씨와 A씨를 ‘방실침입 및 배임수·증재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보안용역직원이 비서실에 잠입하여 박삼구 회장 개인비서가 관리하는 문서를 무단으로 사진 촬영하는 모습을 CCTV(첨부자료)를 통해 적발했다"며 "보안용역직원이 비서실에 잠입해 박삼구 회장 개인비서가 관리하는 문서를 무단으로 사진 촬영하는 모습을 CCTV(첨부자료)를 통해 적발하고 그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들을 확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소장을 통해 이들이 얼마만큼의 문건을 빼돌렸는지 범행을 사주한 배후는 누구인지 이 과정에서 금품수수 등 금전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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