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정보 유출 규모'

정보유출.JPG
▲사진=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시킨 카드 3사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발생한 농협,국민,롯데 카드 정보 유출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도 역대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의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사 3곳의 정보 유출 1억4백만 건은 2012년 중국 상하이로드웨이D&B의 1억5천만 건, 2009년 미국 하틀랜드페이먼트시스템즈의 1억 3천만 건에 이어 세번째로 규모가 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 세계 개인 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해보니 이번 카드 정보 유출 규모가 역대 3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도 미국 못지않게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한 사안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해킹 등으로 유출된 개인 정보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7일부터 '개인정보 불법유통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개인정보 유출, 정말 나라 망신 다시키네", "개인정보 유출, 국민은 무슨 죄냐?", "개인정보 유출, 정말 할말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