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강칠구 선수 본선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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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키점프 국가대표 최서우 선수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김현기(33)·최서우(32)·최흥철(33·이상 하이원리조트)이 2014소치겨울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개인전 노멀힐(K-95)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김현기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악클러스터에 자리한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겨울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개인전 노멀힐(K-95)에서 96m를 날았다. 거리점수 62점을 받은 김현기는 자세점수 54점과 바람에 따른 감점 1.6점으로 합계 114.4점을 기록해 공동 16위에 올랐다.

오스트리아의 미카엘 헤이베크가 128.6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독일의 안드레아스 반크가 127.9점, 일본의 시미즈 리루히가 126.2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인 스키점프 대표팀은 최흥철과 김현기가 소치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지만 예비선수 1,2번이었던 강칠구와 최서우도 다른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을 포기한 덕분에 올림픽에 참가했다.

하지만 강칠구(30·하이원리조트)는 총점 99.3점으로 42위로 예선을 마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본선진출 마지노선인 40위(100.7점)에 불과 1.4점이 부족했다.

한편, 김현기, 최서우, 최흥철은 10일 오전 2시30분부터 본선라운드에 참가, 직행티켓을 확보한 10명 등 모두 50명이 결선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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