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금메달 강력한 선수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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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모태범 선수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박한결 기자] 미국 언론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모태범(25·대한항공)이 금메달을 딸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스포츠 전문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 후보 1순위로 모태범 선수를 꼽았다.

이 매체는 모태범에 대해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인 모태범은 소치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4초876을 기록하며 일본 가토 조지를 0.002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은메달 후보로는 지난 2010 벤쿠버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샤니 데이비스(32·미국)를 동메달 후보로는 미첼 멀더(28·네덜란드)를 꼽았다.

해당 매체에서 실시한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금메달 후보' 설문조사에서도 모태범이 53.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미첼 멀더(20.9%)와 샤니 데이비스(16.3%)가 뒤를 이었다.

한편 모태범은 10일 오후 10시와 11시 55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500m 1차, 2차 레이스에 출전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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