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극지 탐사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기대"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남극 장보고과학기지가 준공된 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남극은 반드시 개척해내야 할 핵심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지 준공을 축하하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장보고과학기지 출범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제 남위 74도 장보고과학기지 건설로 남극점에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과학연구와 자원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첫 월동연구대 여러분께서 해상왕 장보고의 진취적 기상과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극지 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 라고 당부했다.

준공식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문해남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미국·뉴질랜드·이탈리아 과학기지 대표, 현지 건설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보고과학기지에는 올해 말까지 1차 월동연구대 15명이 상주하며 빙하, 운석, 오존층, 극한지 공학 등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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