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국회에서 21일 노동 현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하 '노사정 사회적 논의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근로시간 단축 등 주요 노동 현안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한다.

소위에는 환노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신계륜 의원을 포함한 여야 의원 2명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가 첫 회의이기에 현안에 대한 상세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에는 상견례를 겸해 노사정위원회 가동 중단 등 노사정간 대화 중단을 포함한 노동 현안에 대한 정부와 노동계, 경영계 등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노사정 소위원회를 어떤 방향으로 운영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위는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는 소위는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해 통상임금, 정년연장 후속 대책, 공무원·교사 노동관계 등 사회적 논의가 시급한 현안을 논의해 입법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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