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 심판에게 가산점 '0점'을 받은 '김연아'와 모든 심판에게 가산점을 받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점수 [출처=국제빙상경기연맹(ISU)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오정희 기자] 김연아 0점 준 심판 "대 놓고 편파 심사?"

'김연아 0점 준 심판' 누구?

'김연아 0점 준 심판' 김연아 피겨 쇼트 트리플플립 0점에 '의문'

러시아 홈 텃세 우려가 현실이 돼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뒤바뀐 금메달 소식에 김연아 0점 준 심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TES)는 69.69점, 예술점수(PCS)는 74.50점을 기록했다. 기술점수에선 기초점수 57.49점에 수행점수 12.20점이 붙었다. 예술점수를 이루는 프로그램 구성요소 5가지 가운데 4군데에서 9점대를 받았고 '연결동작'은 8.96을 받았다.

반면 김연아와 메달 색을 바꾼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심판의 도움으로 수행점수 가산점을 14점 이상을 받아 149.95점(기술점수 75.54+예술점수 74.41)을 기록하며 합계 224.59점을 획득했다. 특히 기술점수에서는 김연아보다 5.85점이나 높은 75.54점을 받아 논란이 됐다.

이에 김연아 기술점수에서 큰 감점을 준 심판이 누구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트리플플립의 경우 0점을 준 심판도 있기 때문.

이날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 직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아의 점수표를 공개했다.

공개된 점수표에 따르면 교과서라 불리는 스텝 시퀀스에서 김연아는 레벨4가 아닌 레벨3에 그쳤다. 또한 심판 9명 중 2명만 만점인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해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높은 난이도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음에도 0점을 준 심판도 있어 전 세계적으로 편파판정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 배정된 심판진은 3명의 테크니컬패널과 9명의 심판, 모두 12명으로 전해지며 아쉽게도 점수표에는 심판진의 실명이 일체 표기되지 않는다.

◇아래 심판 목록◇

로버트 로젠블러스(미국·남), 카렌 하워드(캐나다·여), 프랑코 베니니(이탈리아·남), 비르지트 포엘(독일·여), 다이아나 스티븐스(영국·여), 요시오카 노부히코(일본·남), 카타리나 헨릭슨(스웨덴·여), 아드리아나 도만스카(슬로바키아·여) 등

한편 김연아 0점 준 심판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0점 준 심판, 소치가서 때려주고 싶다.", "김연아 0점 준 심판, 정밀 유치하네요.", "김연아 0점 준 심판, 이렇게 해서 1위하면 좋은가 러시아는?", "김연아 0점 준 심판, 정말 속상하네요.", "김연아 0점 준 심판, 빙상연맹은 뭐하고 있나?", "김연아 0점 준 심판, 그냥 너무 답답하네요." 등의 결과에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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