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 심판에게 가산점 '0점'을 받은 '김연아'와 모든 심판에게 가산점을 받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점수 [출처=국제빙상경기연맹(ISU)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이종석 기자] isu 재심사 가능성 '있다? 없다?'

isu 재심사 가능성에 대한 isu 피겨 스테이팅 기술위원장 발언 '충격'

지난 21일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뒤바뀐 금메달 소식에 김연아에게 0점을 준 심판이 논란이 되면서 isu 재심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인권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를 통해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판정에 대한 재심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재심사를 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의혹으로 진상 조사 끝에 2개의 금메달이 수여된바 있어 이 사실에 힘입어 김연아의 재심사를 촉구하고 있는 것.

당시 러시아의 페어팀 옐레나 베레즈나야-안톤 시하룰리드제는 엉덩방아를 찧는 등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캐나다 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관련해 당시 ISU는 프랑스 심판이 판정과 관련해 압박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ISU는 프랑스 심판의 판정을 무효화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와 캐나다의 공동 금메달 수상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앞의 상황과는 달리 이번엔 네티즌들이 원하는 결과가 이루어 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IOC가 지난 2002 솔트레이크올림픽 사건 이후 또다시 판정시비가 나올경우 피겨스케이팅을 올림픽 종목에서 아예 퇴출하게 시키겠다고 엄중히 경고했기 때문.

한편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재심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은 현재 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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