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로 도시와 농장 연결하는 신개념 가상농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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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연일 언론매체를 장식하는 각종 전염병 소식에 잇따른 유전자 조작 식품들의 범람 소식까지. 먹거리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끊이지 않는 시대다.

특히, 매 끼니 빠져서는 안 될 채소와 각종 곡물은 직접 농사를 지어서라도 안전하게 먹고픈 것이 솔직한 현대인들의 심경이다.

이 같은 현대인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스마트 농장 프로젝트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사회적기업 농터㈜(대표 김승계)는 오는 3월 15일까지 신개념 가상영농체험 프로젝트 체험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터 측은 가상농장에 참여하면 나만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안전하게 공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농장을 직접 방문해 농사를 짓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해 현지의 농부가 대신 재배해 농산물의 품질은 더욱 높이고, 이용자의 수고로움은 덜었다고 강조했다.

가상농장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CCTV,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신개념 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농장과 회원을 직접 연결하는 경영방식이다. 가상영농 프로젝트는 PC나 모바일을 통해서 농장을 원격 경작하며 회원은 현지의 농부에게 자신이 원하는 농장의 형태와 농작물 및 영농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 자란 농작물을 수확시기인 6월과 7월 사이 5, 6회 정도 1주일 단위로 신선하게 배송된다. 따라서 농사의 기쁨과 안전한 농산물 확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과거 텃밭가꾸기나 주말농장 등이 도시인들에게 농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면 농터가 실시하는 가상농장 프로젝트는 농장임대 사업에 가상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다양한 즐거움과 실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소비시스템을 제공하는 신개념 농장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농터는 이번 가상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자리의 임대농지와 함께 쌈야채, 딸기, 청경채, 고추, 깻잎, 옥수수, 방울토마토, 가지, 감자, 밤호박 등 다양한 선택작물을 마련했다. 개인경작지와 공동경작지에 따라서 작물을 선택해 기를 수 있다.

한편, 신개념 가상농장 프로젝트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농터 고객센터(070-4348-5544)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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