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최근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수도권 경매 아파트 물건이 올해 들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이날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은 지난달 경매 입찰장에 나온 수도권 아파트 신규 건수는 모두 918건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24%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천111건에서 12월 1천208건으로 다시 늘어난 수도권 아파트 신건수는 지난해 1월 921건으로 줄어든 뒤 2월에도 918건으로 두달 연속 감소했다.

경매 신건수가 줄어들면서 신규·유찰 건을 모두 포함한 경매 진행건수도 동반 감소하고 있다.

한편 지지옥션측은 "진행건수가 줄어드는 것은 과거에 비해 낙찰건수는 늘고, 유찰건수와 신규 유입 건수는 줄었다는 의미" 라며 "주택경기에 따라 경매여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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