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민주당과의 통합신당 창당을 선언, 이에 실망해 떠났던 이태규 새정치기획팀장이 신당추진단 총괄지원단장으로 복귀했다.

새정치연합 측은 13일 "신당추진단 각 분과 업무를 총괄지원하기 위해 총괄지원단을 설치하고 총괄 위원장에 김효석 공동위원장, 총괄지원 단장에 이태규 새정치기획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태규 신임 단장의 복귀는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직접 설득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신임 단장은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기획위원이자 윤여준 전 장관 보좌관 출신으로 2007년 대선과정에서 이명박캠프 기획단장·전략기획분과 간사를 거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4선 김영선 의원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