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 “교통문화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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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교통문화 향상 토론회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출처/주승용 의원]

[투데이코리아/순천=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국평균 10.5명에 비해 2배가 많은 24명으로 많고, 서울 4명에 비하면 6배 이상 많다고 민주당 주승용(여수시 을) 의원이 밝혔다.

주 의원은 13일(목) 오후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전남지역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전남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국평균의 2배가 넘고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의 2013년도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히고, 안전띠 착용률과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도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표는 전남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전국 평균과 비슷한데도 사망자 수는 두 배 이상 되는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보다 효과적인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입법조사처에 분석 의뢰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방안 조사분석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 전남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44.8%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전국 평균 34.6%보다 10% 이상 높고 그 비율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17대 국회부터 19대 국회까지 우리나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대책 마련과 법률 개정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교통문화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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