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훈 기자]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올해 졸음 쉼터 25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14일 국토부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올해 186억원을 들여 고속도로 20곳과 국도 5곳 등 모두 25곳의 졸음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도로관리사업 예산 1조311억원 가운데 76%인 7639억원을 졸음쉼터·안전시설물 설치, 낙석 위험지구 정비, 교량·터널 보수 등 안전분야에 투입한다. 전체 예산과 안전분야 예산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다.

차량 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287㎞)와 보도(63㎞)를 설치하는데 각각 299억원과 255억원을 쓰기로 했다.

또 295개 구간(500㎞)의 포장을 보수하는데 985억원을 쓰고 1200억원으로 국도변 낙석 산사태 위험지구 517곳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노후 교량ㆍ터널(200여개) 보수에 1369억원, 교통사고 다발 지점을 정비에 1154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국토부는 도로 이용자가 불편하거나 위험한 사항을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하면 24시간 안에 해결하는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 서비스'를 이달 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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