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전사자의 명복을 빈다'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천안함 사태를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 전단 60만 장을 북으로 살포했다.

25일 오전 11시께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천안함 사태를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을 북으로 띄워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보수단체 국민행동본부와 함께 '천안함 전사여, 대한민국은 복수하리라!'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60만 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날려보냈다.

더불어 국민행동본부가 따로 준비한 전단에는 '천안함 전사자의 명복을 빈다'와 '합참의장은 NLL 침범시 선 격퇴 후 보고'라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일어난 지 4년이 지나니 정부에서 관심이 멀어지고 북한에서도 아직 사죄를 하지 않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상학 대표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재단'(휴먼 라이츠 파운데이션·HRF)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와 함께 대북전단 살포 등 북한인권 운동을 위한 모금 행사를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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