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5' 가 27일 국내에 조기 출시된다.

25일 업계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규가입자 모집이 금지되는 4월 5일 이전에 '갤럭시S5'를 시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의 끝에 시판일을 27일로 잠정 결정했다. 출고가도 86만6000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5의 조기 출시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강력한 요청 때문에 이뤄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갤럭시S5 조기 판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 이라며 "우선 이달 중 판매는 정해진 상황" 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영업정지가 시작되는 4월 5일부터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는 해제된다.

이에 4월초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시판하면 LG유플러스가 '어부지리'를 누릴 수 있어, SK텔레콤이 4월초까지 시판시기를 미루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한편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예상보다 빨리 판매함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 날부터 갤럭시S5를 시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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