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규남 기자]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제4차 협상이 31일부터 4일 5일간 중국 난닝(南寧)에서 개최된다.

28일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4차 협상이 31일부터 5일간 중국 난닝(南寧)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RCEP는 아세안(ASEAN) 10개국과 아세안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경제통합 협정이다.

이번 4차 협상에는 김영무 산업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의 자유화 방식과 규범·협력 분야(경쟁, 지재권, 경제기술협력)의 주요 요소를 논의할 계획이다.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의 효과적인 시장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해, 각국이 제안한 모델리티(협상방식, 협상목표 등)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할 예정이며, 포괄적 FTA 추진을 위해 경쟁, 지재권 등 우리 관심 분야에 포함될 주요 요소에 대한 논의도 함께 다룬다.

RCEP는 역내국가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해는 4차례의 협상과 1차례의 장관급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측은 금번 제4차 협상에서 상품 모델리티, 서비스·투자 분야등 관련 분야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RCEP을 통한 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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