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강정욱 기자] 포스코의 첫 해외 일관 제철소인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이달 중에 정상 조업도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포스코는 최근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정상 조업도에 근접하고 있어 이달 중 정상 조업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조업도는 공장을 처음 가동할 때 목표로 세운 하루 생산량을 일정 기간 달성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고객사인 삽타숨버 란차르와 인티숨버 바자삭티에 첫 생산한 후판제품을 각각 25톤 공급한 것으로 시작으로 크라카타우스틸에도 381톤의 슬래브를 공급하는 등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현재 매일 약 5000톤의 후판과 슬래브를 인도네시아 내외에 공급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제품생산이 더욱 안정화되면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인도네시아 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철강수요를 충족시킴은 물론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올해 슬래브·플레이트(plate)·주물선 등 200만톤 가량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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