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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약 50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주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국내 주류산업의 발전을 가늠하는 대표 전시회로 17~18일 양일간은 일반인은 참관할 수 없는 비즈니스 데이로 꾸며지고, 19일 하루만 일반인에게 문을 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를 3가지 키워드로 알아본다.

▶국내 최대 규모 주류전시의 면모를 과시한다 ‘규모’

주최사 (사)한국주류수입협회와 주관사 ㈜한국국제전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3일간 약 20개국 200여 부스가 참여해 5천여 종이 넘는 주류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 최고인 100여 개의 미수입 해외 와이너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약 50여 개 와이너리가 참여하며, 이외에도 프랑스와 칠레, 남아공, 그리스, 불가리아 등의 신규 업체도 박람회에 참여해 브랜드를 홍보한다.

▶와인부터 맥주, 사케까지.. 속속들이 알아본다 ‘행사’

국내 와인 산업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과 시장 조사 등을 통해 와인 업계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제공하는 ‘코리아와인퓨처’가 예정돼 있다. 현직 소믈리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남프랑스와 칠레의 ‘프리미엄 와인세미나’도 기대할 만하다. 루시옹 지방의 새로운 와인을 소개하는 ‘Roussillon Wines Master Classes’, 칠레 와인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Chilean wines : new terroirs, innovation, and human scale production’ 등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 특히 바이어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시음 공간인 ‘Discover new arrival wines’에서는 총 30개 업체 100여종의 주류를 소개, 올 한 해를 책임질 핫 아이템들도 맛 볼 수 있다.

맥주와 관련해서는 박람회장에서 단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월드비어페스티벌’을 눈 여겨볼 만하다. 국내 18여 개 수입사에서 참가해 약 100여종의 맥주를 시음할 수 있을뿐더러 특히 올해는 다양한 맥주의 정보를 제공하는 맥주세미나를 함께 운영해 더욱 유익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맥주 정보 사이트의 공동 운영자가 ‘맥주 스타일의 이해’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비어토크’ 세미나를 열고, 독일에서 맥주소믈리에로 활동하는 이지희 맥주소믈리에가 ‘독일 맥주 소믈리에와 함께 떠나는 맥주 향기로의 여행’ 세미나를 준비했다.

올해는 사케 분야의 참여도도 높아 사케를 주체로 하는 별도의 ‘2014 Seoul Sake Festival’도 마련한다. 사케의 국내 거래처를 찾고자 하는 일본 현지 생산자부터 국내 수입사, 관련 액세서리 업체, 교육기관 등이 모두 참가해 사케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 각종 사케와 관련한 세미나, 프리미엄 사케 시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주류 문화 트렌드를 알아보자 ‘서울 바 쇼’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는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주류 소비 패턴을 알아보는 자리 ‘Seoul Bar Show’(서울 바 쇼)도 예정돼있다. 다양한 신제품의 생산자, 공급자, 소비자가 한 자리에서 만나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위스키, 화이트스프릿, 리큐르 등 관련 주종을 비롯해 시럽, 주변집기 등 관련 산업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사)한국바텐더협회 주최의 ‘모닌컵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쉽’도 진행된다.

이처럼 다양한 주류, 풍성한 정보를 만날 수 있는 ‘2014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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