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을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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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창원시장 선거에 뛰어든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8일 창원권역 발전방안 공약을 제시하면서 "창원을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이날 창원시청에서 '창원권역의 발전방안'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4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가 이날 발표한 주요 공약은 △창원 국가산업단지의 혁신과 구조고도화 추진 △R&D 역량강화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특구 지정 △기업 친화적 복지도시 건설 △전기자동차 연구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창원산단이 구조고도화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업종고도화, 공장 재개발 등 구조고도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세부실행계획을 완벽하게 세우고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또 "정부가 추진중인 '통합 연구개발특구'에 기존의 부산지역에 경남지역의 추가가 확실하게 이행되도록 하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를 통해 해양플랜트, 소재부품 중심의 특구가 지정되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북면 일원에 조성하려는 연구개발특구에는 연구지원센터.시험 연구동을 건립하고 시제품의 생산시설과 벤처단지가 조성되며 기숙사 등 기반 시설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구현되는 '기업복지 도시의 건설'을 위해 기업 부담의 지방세 완화와 각종 규제를 풀 것"이라면서 "종합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해 중소입주기업을 지원하고 각 공단 단위별 민관보육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보육 등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전기연구원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핵심.첨단부품 분야의 개발단지로 특성화해 배터리 등 핵심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고 우수 기술, 부품의 표준화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약을 내세운 안 예비후보는 "창원권역을 '첨단산업중심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원국가산단이 대한민국의 심장이 되느냐 아니면 노후 산단으로 쇠퇴하는냐,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금까지 경험과 경륜, 인맥을 통해 창원산단이 첨단산업단지로 거듭 태어나 대한민국의 심장이 되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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