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보건컨퍼런스,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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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대한보건협회(회장 임국환)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국내, 외 보건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제5차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보건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건강 아시아-새로운 도전에 대한 협력체제의 구축’이라는 주제 하에, 국제적인 보건 이슈를 공유하고 미래 보건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신영수 사무총장, 세계보건협회연맹 James Chauvin 회장,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 국내외 보건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약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30여개 국가에서 온 보건 관련 연구관, 학자, 정부각료 및 민간 전문가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아시아-서태평양지역 보건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행사에서 서태평양지역 신영수 사무총장은 ‘서태평양지역의 보건문제와 세계보건기구의 대응’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석학들이 ‘교통수단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건강(중국)’, ‘고령인구의 치매와 근육 감소증 예방(일본)’, ‘활동적 노화(베트남)’, ‘보편적 의료보장과 재정보호(한국)’, ‘능동적 교통시스템과 건강증진(호주)’ 등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국내, 외에서 제출한 600여 편에 이르는 학술논문들에 대한 구연발표와 포스터발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의 보건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선언인 ‘서울보건선언’도 공표된다.

컨퍼런스 관계자는 “이번 국제보건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보건 문제에 대한 선제대응과 정보 공유 및 교류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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