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미래숲, 이마트와 함께 ‘희망나무 숲’ 조성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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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사)미래숲(대표 권병현)과 이마트가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11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권병현 (사)미래숲 대표, 양춘만 이마트 부사장, 송영길 인천시장,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장, 전년성 서구청장이 참석했다.

또한 300여명의 미래숲 녹색봉사단, 이마트 임직원 및 주부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인근 4,600㎡ 부지에 소나무를 비롯해 메타세콰이어, 산수유 등 총 6,300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를 줄이는 ‘이마트 희망나무 숲’을 조성했다.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기원 및 참여 선수를 응원하는 희망메시지를 매달 수 있는 기념식수인 희망트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나무심기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인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냈다.

(사)미래숲에 따르면 이날 조성한 ‘이마트 희망나무 숲’은 앞으로 연간 4.5톤의 탄소를 흡수해 30년 기준 135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기간 중에는 관광객의 쉼터로, 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인천 시민의 산책로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숲 윤준필 팀장은 “민간단체와 기업, 그리고 정부가 협력해 시민들과 아시안게임 성공을 위해 나무를 심으며 사회적으로 유익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정부의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비영리단체 미래숲은 2014년 태풍피해 지역 등 나무가 필요한 지역을 찾아 강동아름숲, 중랑천 녹색브랜드화 등을 추진하며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이마트 역시 인천시를 필두로 전국 81개 지자체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연간 100억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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