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현장 2백여 명 잠수 인력 동원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에서 또 다른 사망자를 확인한 결과 단원고 학생 박성빈양으로 밝혀졌다.

17일 오전 1시 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여객선 '세월호' 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6명이 사망, 290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빈(17), 교사 최혜정(25·여), 박성빈(18)으로 확인됐다" 고 전했다.

세월호에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은 325명, 교사는 15명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174명 중 생존한 단원고 학생은 78명이다.

현재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서는 2백여 명의 잠수 인력이 동원돼 구조와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9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향후 세월호 구조작업 계획과 차관회의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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