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외상 상담지원 실시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 지원책으로 안산단원고 학생(학부모 포함)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 상담지원을 실시한다.

17일 여가부는 가족지원과와 청소년자립지원과를 중심으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전라남도 및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가족심리치료 돌봄 지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블로그에서는 사고 직후, 목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사고 상황실을 방문해 가족 지원 정보 제공했으며 현지 체류 사고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또한, 안산에 남겨진 가족들 중에서 돌봄이 필요한 수요를 파악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여가부는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에도 재난이나 뜻밖의 사고 등으로 심리적·정서적 충격을 당한 이들에 대해 '가족보듬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여가부는 "아직 희망을 끈을 놓지 마시고, 애타게 생사소식을 기다리시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함께 사고현장에서 구조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도 격려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공식 페이스북 '가족사랑'을 통해 외상 후 스트래스 장애 상담 대상자를 찾는 내용을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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