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7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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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출처=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한국 외환보유액이 10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8일 한국은행은 지난 4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558억5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5억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월 3천297억1천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최고 기록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유로화 강세로 유로화 표시 자산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커진데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어 IMF포지션은 8000만달러 늘어난 25억1000만달러(0.7%)였고 금은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달러(1.3%)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9481억달러)이고 일본(1조2793억달러)과 스위스(5460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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