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출신 등 학사이상 자격 소지자 중 선발 후 초․중․고에 배치


▲사진=전라남도교육청 신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출처/전남도교육청]

[투데이코리아/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신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초등학교 28명과 중학교 16명, 고등학교 16명 총 60명을 신규로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원어민교사는 미국,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아일랜드, 호주 국적을 갖고 학사 이상 자격 소지자로 각종 증빙서류를 갖추고 담당 장학사가 현지에서 인터뷰를 거쳐 선발했고, 지난 17일부터 7박8일간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연수를 했다.

원어민 보조교사는 학생들이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보다 넓고 경쟁력 있는 세계관과 국제적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4월, 8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사전연수 후 각 학교에 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도내 초 207명, 중 140명, 고 74명 총 430명이 배치됐으며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도 증진과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는 원어민 1명이 인근 2∼3개교를 순회지도하며 방학 중에는 영어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남도교육청은 밝혔다.

원어민 교사는 한국인 영어교사와 협동수업 형태로 1인당 주 22시간 연 748시간 수업을 하며 역할 비중이 한국인교사 30~40%,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60~70%가 되도록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일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업무담당 장학사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학교 행정실 원어민 급여 담당자 392명을 대상으로 복무와 세금관련 교육을 시행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복무관리도 강화 하고 있다.

한편, 원어민 교사 사전연수는 영어 교육과정 이해와 교수 ․ 학습 능력 신장, 한국문화를 익혀 학교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 현장을 익힐 수 있는 영어 말하기·쓰기 중심의 실용영어를 위한 강의 와 수업을 시행하고, 한국의 사회, 역사, 문화, 학교생활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위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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