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명 아이디·이름·휴대전화·번호·비밀번호·이메일 등 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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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니모리 [출처= 투데이코리아DB]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의 홈페이지에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에 네티즌들이 반응하고 있다.

지난 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 2일 해킹에 의해 고객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토니모리 측은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토니모리 측은 “고객의 일부 정보가 5월 2일 해킹에 의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피해예방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며 “온라인 가입 회원의 수가 50만명이며, 매장 가입 회원의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관련 부처와 함께 개인정보가 더 이상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며 “정보유출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하겠다”고 전했다.

토니모리 개인정보 유출사고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쓰지도 않는데 메일오네" "X나 X나 고객정보 유출" "이런 화장품업체도 있었나" "내 개인정보가 도서관이냐" "50만 명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토니모리는 대리점 업주들에게 횡포를 저지른 사실이 참여연대 공정위 고발에 의해 밝혀져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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