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최근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에 뒤지는 지지율을 나타낸 가운데 주말인 25일 여야 지도부가 동시에 수도권을 방문했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다른 여론조사에서 남경필 후보의 지지율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판세를 장담하기 어려운 이번 지방선거 최대의 격전지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의정부를 방문해 중앙당 및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이 위원장과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의정부 고양·파주·양주·동두천·포천 등 경기 북부지역을 돌며 유세에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역시 경기도를 방문해 전략지역임을 공고히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경기 북부 지역인 파주·고양·양주·의정부·남양주·구리 등을 차례로 훑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또다른 격전지가 되고 있는 인천지역을 방문해 전철역과 시장, 인천문학경기장 등을 순회하며 송영길 인천시장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리는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보육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강원도로 이동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