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30여 개 무용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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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 포스터 [출처=부산국제무용제]

[투데이코리아/부산=박소현 기자]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무용 작품을 선보일 ‘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The 10th Busan International Dance Festival)’가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간 부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무용제가 주관하는 올해 부산국제무용제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총 11개국 30여 개 무용단이 참가한다.

이번 무용제는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을 비롯해 스포츠댄스, 플라멩코, 탱고까지 다양한 작품이 공연된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칼레도니아 무용단은 처음 내한해 라벨의 음악 ‘볼레로’에 맞춰 군무와 현대발레 작품을 선사하며, 뉴칼레도니아 무용단은 원주민들의 토속 춤을 현대적인 움직임과 접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춤 ‘플라멩코’와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탱고’도 무대에 오르며, 미국과 싱가포르무용단은 한국 안무가의 작품을 공연한다.

이번 부산국제무용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프랑스의 무용단 Danse Alleretour와 부산에 거주하는 무용수들과의 협업을 통한 새 작품의 공연이다. 프랑스 안무가 Jesus Hidalgo의 안무로 만들어질 이 작품은 5월 31일 부산국제무용제 무대에서 초연된다.

아울러 AK(Arts Korea)21 안무자육성 역대 수상자들의 폐막 축하공연 또한 놓치지 말아야할 무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무용제는 부산지역 무용단체뿐만 아니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무용단체, 해외초청단체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춤을 선보일 것”이라며,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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