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튀니지전서 기성용 왼손경례 논란..일파만파

기.JPG
▲사진=왼손 경례로 논란이 되고 있는 기성용 [출처=투데이코리아·MBC 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이종석 기자] 기성용 왼손 경례 '노답이 답이라지만..'

기성용 왼손 경례 소식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월드컵을 앞두고 욕설보다는 응원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기성용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에서 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 구설수에 올랐다.

대한민국 국가법 제3조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

특히 기성용은 지난 2004년 16세 이하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10년 가까이 국가대표를 해와 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얼마 남지 않은 월드컵 경기를 위해서라도 국가대표 한 사람을 욕하기에 앞서 그들의 사기를 높여 경쟁력을 갖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며 "논란이 될 만한 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국가대표의 의미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겁니다."라며 "기성용 선수는 오랜 기간 나라를 대표했다는 점에서 잘못한 겁니다."고 지적했다.

이 밖의 복수의 네티즌들은 "실수가 아닐까? 실수라고 믿고 싶다.", "기성용 선수 힘내세요!", "전에도 이런 실수 한 것 같은데 긴장하면 하는 버릇인가?", "본인이 설마 일부러 저랬을까", "반성할건 반성하고 경기 컨디션에 영향 안 미쳤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크게 데였으니까 다시 안 그러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