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왼손경례 논란 "변명의 여지없이 잘못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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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손 경례로 논란에 대해 사과한 기성용 [출처=투데이코리아·MBC 방송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이종석 기자] 기성용 사과 "분명히 잘못"

기성용 사과

왼손 경례로 논란을 빚었던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5)가 국민들에 사과했다.

지난 30일 오전 기성용은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왼손 경례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기성용은 "당시 경기 전 무릎 부상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거기에 집중하다보니 국민의례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분명히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특히 그는 이번 실수에 대해"지금까지 수많은 국가대표 경기를 했지만 그날은 특히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앞서 기성용 선수는 지난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와의 평가전서 거행된 국민의례에서 왼손을 가슴에 올려 논란이 됐다.

통상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은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를 따르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을 거친 뒤 오는 6월10일 마이애미에서 가나와 월드컵 전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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