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랜드로 글로벌 브랜드 파고 못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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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출처=네이버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 김규혁 기자] 네이버 '미투데이' 서비스가 이 달을 끝으로 종료된다.

네이버는 자사 단문형 SNS '미투데이'를 오는 30일부로 서비스 종료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월 1일부터 이용자들이 '미투데이'에서 데이터에 대한 백업을 지원해 왔으며 서비스가 종료되는 오는 30일 이후에도 추가로 한 달간 백업을 연장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20일 앞으로 다가온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안정적으로 미투데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백업과 유료 토큰 환불이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까지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미투데이는 2007년 2월 국내 최초의 SNS로 첫 선을 보여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했지만, 최근 활동성이 급감해 사실상 서비스 운영과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습다. 이에 네이버는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네이버 측은 "미투데이가 토종 브랜드로서 결국 글로벌 브랜드 파고를 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네이버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라며 "그동안 미투데이를 아껴주신 이용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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