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약한 '한국' 2차전 징크스 깨고 '우승' 기원

[투데이코리아=이종석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를 상대로 이번 월드컵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축구팀은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 대회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8일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대 1로 비겨 1점을 따냈지만 조별리그 통과에 필요한 최소 승점 4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제리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앞서 한국은 2차전 징크스라고 불릴 만큼 역대 월드컵 2차전에서 승리를 한 적이 없어 이번 알제리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한국 월드컵 2차전 징크스를 깨며 사상 첫 2차전 승리의 기쁨을 맛게된다.

특히 국제축구연맨(FIFA) 랭킹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H조 하위의 실력이지만 지난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열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선제골을 넣는 등 1대 1로 비겨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는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알제리는 FIFA 랭킹에서 22위로 FIFA랭킹 57위인 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한 19위 러시아 보다 아래일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드러난 약점도 많아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가장 해볼 만한 상대로 꼽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8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 결과와 내용을 바탕으로 복수의 국내·외신들은 "한국은 16강 가능성을보인 팀"이라는 평을 내보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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