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kr.fujitsu.com)는 후지쯔가 획기적으로 소형화, 고성능화된 새로운 형태의 비접촉형 손바닥 정맥 인증 장치를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후지쯔는 생체 보안 분야의 비즈니스 확장을 겨냥해 출시한 이 제품을 팜시큐어(PalmSecureTM )라는 브랜드로 오늘부터 전세계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된 팜시큐어(PalmSecureTM )는 오늘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인 세빗(CeBIT) 2006에도 전시된다.

이전 제품의 우수한 성능(높은 인증율과 응용성, 신체 내부 생체 정보를 이용한 강력한 복제 방지 기능,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위생적이고 친화적인 인증 방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후지쯔의 팜시큐어(PalmSecureTM )는 인증 속도가 더욱 빨라졌고, 크기도 기존 제품의 4분의 1에 불과하며, 실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도 범위도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낮아졌다.


또한 센서의 접지면이 작아짐에 따라 개인용 컴퓨터, 은행 자동화기기(ATM), 출입 통제 시스템 등에서의 기술 적용도 손쉬워졌으며, 기술 적용 범위 또한 복사기, 사무제품 뿐만 아니라 전자의료기록 같은 고도의 보안 인증을 요구하는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후지쯔는 팜시큐어(PalmSecureTM)를 위한 전세계적인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기술 지원 전용 사이트를 오픈하고, 샘플 프로그램과 인증율 측정 도구를 탑재한 관리 소프트웨어도 제공할 예정이다.

2004년 7월 첫 출시된 후지쯔의 비접촉형 손바닥 정맥 인증 장치는 일본의 주요 금융기관, 대학, 도서관, 정부기관, 일반기업 등에서 10,000대 이상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하노버 세빗(CEBIT)에서의 기술시연을 비롯해 2005년 6월부터 일본 외 지역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해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지금도 수많은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서 기술도입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후지쯔의 손바닥 정맥 인증기술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2005년 보안분야에서 기술 혁신상과 2006년 라스베가스 전자쇼(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생체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후지쯔는 기술지원체계의 강화,전세계적인 브랜드 일원화, 글로벌한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생체보안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상당 수준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후지쯔는 팜시큐어(PalmSecureTM )관련 상품(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시스템 통합 등)의 판매를 통해 향후 3년간 8,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